회의실 문이 열리자마자 경영지원팀 차장이 들어와 숨을 헐떡이며 말한다.
“대표님, AI 천재 차장님 건으로 경영지원팀이 난리입니다. AI 사용료 결제가 또 막혔어요.”
AI 천재 차장은 이미 며칠째 밤샘 중이었다. 그는 팀원들에게 AI 기반 물류 예측 모델을 완성해 보여주려 했지만, 경영지원팀의 예산 승인 거부로 계속 좌절을 겪었다.
천마는 차장의 책상 위에 놓인 노트북 화면을 스윽 훑어본다. 모델은 거의 완성됐지만, 마지막 퍼즐 조각인 ‘실시간 데이터 연동’이 막혀 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쓸 만한데… 왜 자꾸 막는 거지?”
기획 천재 과장이 답한다.
“경영지원팀은 우리가 AI로 뭘 하려는지 모르니까요. 그냥 돈 새는 구멍으로 보는 거죠.”
경영지원팀 사무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천마는 손을 깍지 끼고 생각에 잠긴다. ‘돈 새는 구멍이라… 그렇다면 그 구멍을 메울 방법을 보여주면 되겠군.’
사무실 문이 열리자 차가운 공기가 밀려온다. 경영지원팀장은 책상에 팔을 올리고 노려보듯 앉아 있다.
“AI는 실험실에서나 굴리는 겁니다. 이건 회사 돈이잖아요.”
천마는 테이블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며 말한다.
“그럼 이 모델이 시장 점유율을 15% 끌어올릴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면요?”
경영지원팀장은 콧방귀를 뀐다.
“증거요? 숫자 놀음은 누구나 합니다.”
천마는 잠시 눈을 감았다 뜨더니, 마안을 발동해 팀장의 눈을 꿰뚫는다.
“숫자는 거짓말을 못 해요. 하지만 당신이 그 숫자를 믿을 용기가 없는 거겠죠.”
팀장은 움찔하지만, 끝내 입을 다문다. 천마는 돌아서며 말한다.
“그럼 내가 직접 보여주죠.”
회의실로 돌아오자 신입 약사와 광인 신입이 조용히 서 있다. 신입 약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저… 천마님, 제가 경영지원팀에 가서 직접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제가 약사니까, 약국 현장 상황을 더 잘 알잖아요.”
광인 신입은 옆에서 끼어든다.
“맞아요! 우리가 AI로 약국들 살려주면, 그게 곧 회사 이익이잖아요!”
천마는 잠시 생각하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 신입 약사는 현장 데이터를, 광인 신입은… 뭐, 말빨로 밀어붙여. 둘이 팀이 돼서 경영지원팀을 설득해봐.”
신입 약사는 경영지원팀장에게 약국 폐업률, 창고형 약국 덤핑 피해, 자영업 약사들의 절규가 담긴 현장 인터뷰 영상을 보여준다.
“이게 다 AI로 예측하고 대응하면 줄일 수 있는 문제예요.”
광인 신입은 옆에서 떠들썩하게 거든다.
“AI가 없으면 우리 약국들은 다 망해요! 그러면 회사 매출도 같이 죽어요!”
경영지원팀장은 처음엔 냉소적이었지만, 영상 속 약사들의 눈물을 보고는 조금씩 말이 줄어든다.
“…좋아. 이번만큼은 예외로 하죠. 다만, 성과 없으면 바로 끊는다.”
밤새워 수정한 모델이 드디어 가동된다. AI는 실시간으로 약국 수요를 예측하고, 도매상 재고를 최적화하며, 품절약 발생 가능성을 경고한다.
기획 천재 과장은 모델 결과를 보며 감탄한다.
“이건… 진짜 마교의 진법이네. 물류가 아니라 ‘정보의 흐름’을 장악하는 거잖아.”
AI 천재 차장은 미소를 짓는다.
“이제 우리도 정보전에서 밀리지 않아.”
다음 날, 주요 도매상들의 재고가 이상하게 비어간다. 천마와 팀은 AI가 예측한 ‘취약 지점’을 정확히 공략해 물량을 선점한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악덕 도매상 대표는 경쟁사와 통화하며 당황한다.
“우리만 당하는 게 아니야. 전역에서 물량이 새고 있어.”
천마는 멀리서 그들의 통화를 엿듣고, 팀원들에게 속삭인다.
“이제야 시작이야. 이건 맛보기야.”
회사의 아침은 평소보다 더 분주했다. 마케팅팀은 AI 진법의 첫 성과를 확인하며 서로의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신입 약사는 자신감이 넘쳤고, 광인 신입은 여전히 떠들썩했지만, 그 에너지가 이제는 팀의 사기를 북돋우는 데 쓰이고 있었다.
천마는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제부터는 더 거칠어질 거야. 경찰도, 제약사도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거다.’
회의실 문이 열리고, 대표가 들어온다. 대표는 천마를 보며 말한다.
“좋은 성과군.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천마는 대표를 똑바로 바라보며 묻는다.
“대표님, 진짜 목적이 뭐죠? 왜 우리를 이렇게까지 밀어붙이시는 겁니까?”
대표는 잠시 침묵하다가, 낮은 목소리로 말한다.
“시장은 썩었어. 누군가는 칼을 들어야 할 때야. 나는 그 칼을 쥐여줄 뿐이지.”
팀원들은 서로를 힐끗거리며 생각한다. ‘우리가 진짜로 이 판을 뒤집는 건가?’
천마는 팀원들을 불러 모은다.
“이제부터는 더 거칠어질 거야. 경찰도, 제약사도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거다.”
신입 약사는 결의에 찬 얼굴로 말한다.
“그래도… 우리가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가야죠.”
광인 신입은 주먹을 불끈 쥐며 외친다.
“마교의 진법으로 다 쓸어버리자고!”
천마는 팀원들을 둘러보며 미소 짓는다.
“좋아. 그럼 다음 타깃은… 대형 제약사 카르텔이다. 준비해.”
회사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AI 진법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천마와 그의 신흥 마교는 더 큰 적들과 맞서야 했다. 그들의 눈앞에는 제약 유통 시장의 썩은 뿌리를 뽑아낼 거대한 전장이 펼쳐져 있었다.
회사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AI 진법은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천마와 그의 신흥 마교는 더 큰 적들과 맞서야 했다. 그들의 눈앞에는 제약 유통 시장의 썩은 뿌리를 뽑아낼 거대한 전장이 펼쳐져 있었다.
경영지원팀의 예산 승인 이후, 마케팅팀은 마치 봄비가 내린 뒤 새싹이 돋아나듯 활기를 되찾았다. AI 모델은 매일같이 놀라운 성과를 내놓았고, 팀원들은 그 성과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천마는 그럴수록 더 냉정해졌다. 그는 이 모든 것이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였다.
며칠 후, 도매상들의 움직임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물량을 독점하던 악덕 도매상들은 갑자기 가격을 낮추며 물량을 풀기 시작했고, 이는 곧 약국들 사이에서 혼란을 일으켰다. 약국들은 갑작스러운 가격 인하에 환호하면서도, 언제 또 물량이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 틈을 타 천마와 팀은 더욱 치밀하게 움직였다.
“이건 함정이야,” 천마는 기획 천재 과장에게 속삭였다. “그들이 우리를 시험하고 있어. 누가 진짜로 시장을 바꿀 수 있는지 보겠다는 거지.”
그날 밤, 천마는 팀원들을 불러 모았다. 회의실 불빛 아래, 모두의 눈빛은 결의로 가득 차 있었다. 신입 약사는 약국 현장에서 찍어온 영상들을 재생했고, 광인 신입은 그 영상들을 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봐, 봐! 저 사람들 표정 좀 봐. 우리가 AI로 이걸 막아줄 수 있다니까!” 광인 신입이 소리쳤다.
“맞아.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멈추면 안 돼. 이건 시작일 뿐이야.” 천마는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는 단순히 물량을 선점하는 게 아니라, 이 시장의 구조 자체를 흔들어야 해.”
그날 이후, 마케팅팀은 도매상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추적했다. AI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며, 특정 도매상들이 서로 짜고 물량을 조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천마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도매상들 사이의 균열을 벌리기로 했다.
“이번엔 직접 나서야겠군,” 천마는 마안을 발동해 도매상들의 거래 기록을 훑어보았다. “누가 가장 약한 고리인지 파악했어.”
그는 먼저 가장 작은 규모의 도매상 대표를 찾아갔다. 대표는 천마의 위압적인 기세에 눌려 움츠러들었다.
“왜… 왜 나를 부른 거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당신네들이 짜고 치는 판을 내가 다 알고 있소. 하지만 당신은 그중에서도 가장 약한 축이지.” 천마는 대표의 눈을 꿰뚫으며 말했다. “나와 손잡으면,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어. 아니면… 당신네 모두가 무너질 거요.”
대표는 잠시 침묵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소. 우리 쪽 물량 정보를 넘길 테니, 제발 우리만은 건드리지 마시오.”
천마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하지만 기억해. 우리 편이 되려면, 진심으로 바뀌어야 해.”
그날 밤, 천마는 경영지원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대표님, 이번엔 확실한 증거를 가져왔습니다.”
경영지원팀장은 전화를 받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무슨 소리요?”
“대형 도매상 카르텔이 불법적으로 물량을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걸 공개하면, 시장 전체가 뒤흔들릴 겁니다.”
경영지원팀장은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다.
“좋아요. 하지만 이번엔 정말 확실해야 합니다. 성과 없으면, 우리도 더 이상 봐주지 않습니다.”
천마는 전화를 끊고 팀원들을 불렀다. “이제 다음 단계야. 우리가 가진 정보를 공개할 시간이야.”
다음 날 아침, 마케팅팀은 경영진 회의에서 도매상 카르텔의 불법 행위를 폭로했다. 자료는 완벽했고, 증거는 명확했다. 회사는 즉시 언론에 보도자료를 내보냈고, 시장은 순식간에 술렁였다. 도매상들은 당황했고, 일부는 이미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모든 움직임은 천마가 예상한 대로였다. 그는 이미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었다. 경찰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제약사들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천마는 이를 모두 예상하고 있었고, 팀원들에게 말했다.
“이제부터는 더 거칠어질 거야. 경찰도, 제약사도 우리를 가만두지 않을 거다.”
신입 약사는 결의에 찬 얼굴로 말했다.
“그래도… 우리가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가야죠.”
광인 신입은 주먹을 불끈 쥐며 외쳤다.
“마교의 진법으로 다 쓸어버리자고!”
천마는 팀원들을 둘러보며 미소 지었다. “좋아. 그럼 다음 타깃은… 대형 제약사 카르텔이다. 준비해.”
그날 밤, 천마는 혼자 사무실에 남아 대표의 방문을 두드렸다. 대표는 차가운 표정으로 그를 맞이했다.
“결과는 만족스럽군.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야.”
“대표님, 진짜 목적이 뭐죠? 왜 우리를 이렇게까지 밀어붙이시는 겁니까?”
대표는 잠시 침묵하다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시장은 썩었어. 누군가는 칼을 들어야 할 때야. 나는 그 칼을 쥐여줄 뿐이지.”
팀원들은 서로를 힐끗거리며 생각했다. ‘우리가 진짜로 이 판을 뒤집는 건가?’
천마는 대표의 말을 곱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전장으로 갑시다.”
회의실 문을 나서며 천마는 팀원들을 불러 모았다. “이제부터는 진짜 전쟁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걸 걸어야 해.”
그 순간, 경영지원팀장의 목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다.
“잠깐만요, 천마님.”
천마는 돌아서며 물었다.
“무슨 일이죠?”
경영지원팀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대표님이… 오늘 밤에 사라졌어요.”
천마와 팀원들은 동시에 대표의 방을 향해 뛰어갔다. 방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대표의 책상 위에는 단 하나의 메모만이 남겨져 있었다.
‘칼을 쥐여줬으니, 이제 네가 휘둘러라. 하지만 잊지 마라. 이 판의 진짜 적은… 우리 모두일 수도 있다.’
천마는 메모를 읽고 잠시 숨을 고르며 생각했다. ‘대표도 우리를 이용하고 있었던 건가? 아니면… 진짜로 우리를 믿었던 걸까?’
그는 팀원들을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는 계속 간다. 대표가 어떤 의도로 했든, 우리는 이 판을 끝까지 밀어붙일 거야.”
그날 밤, 마케팅팀은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대형 제약사 카르텔을 상대하기 위해, 그들이 가장 두려워할 만한 전략을 준비했다. AI 진법은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의 무기이자 방패였다.
“이제 진짜 시작이야,” 천마는 속삭였다.
그리고 팀원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마교의 진법으로, 끝까지 간다.”
시장은 이미 요동치기 시작했다. 천마와 그의 신흥 마교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그들의 앞에는 썩은 뿌리를 뽑아낼 거대한 전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전장에서, 그들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다.
시장은 이미 요동치기 시작했다. 천마와 그의 신흥 마교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었다. 그들의 앞에는 썩은 뿌리를 뽑아낼 거대한 전장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전장에서, 그들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다.
경찰의 움직임은 예상보다 빨랐다. 도매상들의 폭로 이후, 경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마케팅팀의 사무실에도 수사관들이 들이닥쳤다. 천마는 이미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있었다. 그는 팀원들에게 조용히 지시를 내렸다. “모든 자료는 암호화해서 백업해. 그리고 아무것도 입 밖에 꺼내지 마.”
회의실은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신입 약사는 손에 땀을 쥐고 있었고, 광인 신입은 오히려 흥분된 눈빛으로 경찰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기획 천재 과장은 이미 머릿속으로 수십 가지 변명을 준비하고 있었다. AI 천재 차장은 노트북을 닫으며 말했다. “이 정도면 충분해. 우리가 한 일은 정당했어.”
경찰 수사관 중 한 명이 천마에게 다가와 물었다. “당신이 이 모든 계획을 지휘한 겁니까?”
천마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찾는 건 여기 없을 겁니다.”
수사관은 잠시 그를 응시하다가 물러났다. 천마는 속으로 생각했다. ‘이건 우리를 시험하는 것뿐이야.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야.’
그날 밤, 천마는 팀원들과 함께 비밀리에 마련된 지하 창고로 향했다. 그곳은 오래전부터 마케팅팀이 불법적으로 사용해 온 공간이었지만, 지금은 그들에게 마지막 피난처가 되었다. 창고 안에는 수많은 상자와 서류, 그리고 AI 서버들이 가득 차 있었다. 신입 약사는 상자 하나를 열며 말했다. “이 안에 우리가 모아둔 모든 증거가 있어. 경찰이 와도 이건 못 가져가.”
광인 신입은 상자 옆에서 춤을 추듯이 서 있었다. “이제야 진짜 시작이네! 우리가 이 판을 뒤집는 거야!”
천마는 그를 진정시키며 말했다. “조용히 해. 지금은 침착해야 할 때야.”
기획 천재 과장은 서류 더미를 뒤적이며 말했다. “대표님이 남긴 메모… 이거 뭔가 의미심장해. ‘칼을 쥐여줬으니, 이제 네가 휘둘러라.’”
AI 천재 차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그리고 ‘이 판의 진짜 적은… 우리 모두일 수도 있다.’라는 말도 있었지.”
천마는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다. “우리가 적이 될 수도 있다는 건… 우리끼리 배신하지 말라는 뜻일지도 몰라.”
그때, 갑자기 창고 문이 세게 열리며 경비원의 비명이 들려왔다. 천마와 팀원들은 동시에 무기를 꺼내 들었다. 신입 약사는 약국에서 가져온 진정제와 응급 키트를 챙겼고, 광인 신입은 망치를 들고 문 쪽으로 달려갔다. 기획 천재 과장은 서류를 던지며 말했다. “여기서 싸울 시간 없어! 도망쳐!”
AI 천재 차장은 서버를 보호하기 위해 전원을 끄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문을 통해 경찰 특수기동대가 들이닥쳤다.
총성이 울렸다. 천마는 마안을 발동해 경찰들의 움직임을 꿰뚫어 보았다. 그는 빠르게 팀원들을 지휘하며 창고의 뒷문으로 유도했다. 신입 약사는 뒤에서 광인 신입을 밀어주며 말했다. “빨리! 여기서 벗어나야 해!”
광인 신입은 여전히 흥분된 목소리로 외쳤다.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멋진 탈출 아닌가?”
천마는 그를 붙잡으며 말했다. “지금은 멋이 중요한 게 아니야. 살아남는 게 중요해.”
그들은 가까스로 뒷문으로 빠져나왔지만, 곧바로 골목길에서 경찰차들이 그들을 포위했다. 천마는 잠시 상황을 살피다가, 팀원들에게 지시했다. “AI 차장, 네가 서버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나머지는 내가 처리할게.”
AI 천재 차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서버 상자를 들고 달리기 시작했다. 신입 약사는 그를 따라가며 말했다. “조심해! 경찰이 널 노리고 있어!”
광인 신입은 여전히 망치를 휘두르며 경찰 몇 명을 막아섰다. “이딴 놈들한테 우리를 맡길 순 없어!”
기획 천재 과장은 천마에게 속삭였다. “대표님은 어디 계신 거죠? 이 모든 게 계획의 일부였나요?”
천마는 잠시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모르겠어. 하지만 지금은 그걸 따질 때가 아니야.”
천마는 경찰들을 향해 돌진했다. 그의 외공은 이미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 있었다. 그는 경찰 몇 명을 순식간에 제압하고, 나머지는 기획 천재 과장이 교란했다. 신입 약사는 경찰차 사이를 요리조리 피하며 AI 차장을 보호했고, 광인 신입은 끝까지 버티며 경찰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제 됐어!” AI 천재 차장이 외쳤다. “서버는 안전한 곳으로 옮겼어!”
천마는 마지막 경찰을 제압하며 말했다. “좋아. 이제 다음 단계로 가자.”
그들은 가까스로 도시 외곽의 한 폐공장으로 도망쳤다. 공장은 이미 천마와 팀원들이 비밀리에 준비해 둔 장소였다. 그곳에는 새로운 AI 연구실과 작전 본부가 마련되어 있었다. 천마는 공장 안으로 들어서며 말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경찰도, 제약사도 우리를 막을 수 없어.”
신입 약사는 숨을 고르며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너무 많은 걸 잃은 것 같아요. 사무실도, 동료들도…”
천마는 그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 “우리가 잃은 건 아무것도 없어. 우리가 얻은 건 이 판을 바꿀 기회야.”
광인 신입은 여전히 흥분된 목소리로 외쳤다. “맞아! 이제 진짜로 이 시장의 왕이 되는 거야!”
기획 천재 과장은 서류를 정리하며 말했다. “하지만 대표님의 메모…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요. ‘진짜 적은 우리 모두일 수도 있다.’”
천마는 잠시 침묵하다가 말했다. “그건 우리가 서로를 믿지 못하면, 결국 우리 자신이 적이 된다는 뜻일 거야. 그러니 서로를 배신하지 마.”
그날 밤, 천마와 팀원들은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대형 제약사 카르텔을 상대하기 위해, 그들이 가장 두려워할 만한 전략을 준비했다. AI 진법은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니었다. 그것은 그들의 무기이자 방패였다.
“이제 진짜 시작이야,” 천마는 속삭였다.
그리고 팀원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마교의 진법으로, 끝까지 간다.”
폐공장 안은 점점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AI 서버가 다시 가동되었고, 팀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신입 약사는 약국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했고, 광인 신입은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문구를 작성했다. 기획 천재 과장은 제약사들의 움직임을 분석하며, 그들의 약점을 파악했다. AI 천재 차장은 AI 모델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으며 말했다. “이제 우리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수 있어.”
천마는 그들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좋아. 이제 진짜 전쟁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걸 걸어야 해.”
그 순간, 공장 밖에서 경찰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려왔다. 천마는 잠시 귀를 기울이다가 말했다. “경찰이 우리 위치를 알아낸 것 같군.”
신입 약사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 어떻게 하죠?”
천마는 단호하게 말했다. “우리는 후퇴하지 않아. 오히려 더 강하게 나가야 해.”
광인 신입은 주먹을 불끈 쥐며 외쳤다. “좋아! 이번엔 우리가 먼저 공격하자!”
기획 천재 과장은 서류를 던지며 말했다. “대표님이 남긴 말 기억해. ‘칼을 쥐여줬으니, 이제 네가 휘둘러라.’ 우리가 휘두를 차례야.”
천마는 팀원들을 둘러보며 말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숨지 않아. 이 시장의 썩은 뿌리를 뽑아내고, 새로운 질서를 세울 거야.”
그의 목소리는 단호했고, 팀원들은 그 결의에 힘을 얻었다.
다음 날 아침, 마케팅팀은 대형 제약사 카르텔의 본사를 향해 움직였다. 그들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고, AI 진법은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었다. 천마는 차 안에서 팀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말했다. “우리가 여기서 물러서면, 이 모든 건 헛수고가 돼. 끝까지 가자.”
신입 약사는 결의에 찬 얼굴로 말했다. “우리가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가야죠.”
광인 신입은 주먹을 불끈 쥐며 외쳤다. “마교의 진법으로 다 쓸어버리자고!”
기획 천재 과장은 서류를 정리하며 말했다. “이제 우리가 이 판의 주인공이야.”
AI 천재 차장은 AI 서버를 확인하며 말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어. 이제 실행만 남았어.”
그들은 대형 제약사 본사 앞에 도착했다. 건물은 거대했고, 경비는 삼엄했다. 하지만 천마와 그의 신흥 마교는 두려움 없이 걸어 들어갔다. 그들의 눈빛에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결의가 서려 있었다.
“시작하자,” 천마는 속삭였다.
그리고 팀원들은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마교의 진법으로, 끝까지 간다.”
그날 이후, 시장은 완전히 뒤집혔다. 도매상 카르텔은 붕괴했고, 대형 제약사들은 혼란에 빠졌다. 경찰과 제약사들은 천마와 그의 팀을 추적하려 했지만, 그들은 이미 한 발 앞서 있었다. 그들은 시장을 장악했고, 새로운 질서를 세웠다.
하지만 천마는 여전히 대표의 마지막 말을 떠올렸다. ‘이 판의 진짜 적은… 우리 모두일 수도 있다.’
그는 팀원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우리가 이 판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까? 아니면, 결국 서로를 배신하게 될까?’
그 질문은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채, 천마와 그의 신흥 마교의 여정 속에 깊이 남아 있었다.